나는 개인적으로 버터 확!
계란 확!
우유 확!
이런 빵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
개인적으로 소금빵은 내 먹킷리스트엔 없는
메뉴였다
그런데 요즘 대세는 소금빵이 아니던가
너도나도 소금빵을 출시하는데
유행에 뒤 쳐질 순 없지!ㅋㅋ
어느 날 오랜만에 연차로
집에서 할일없이 뒹굴뒹굴하다가
갑자기 우리 집이 빵투어에 성지인
연남동 바로 옆 신수동이란 걸 깨닫고
연남동 빵투어에 나서기로 했다
원하던 빵을 하나, 둘 겟하다가
연남동까지 왔는데 되는대로(?)ㅋㅋㅋㅋ
빵을 쓸어가고 싶어서 연남동 빵집을 검색하다가
우연히 씨스터브레드를 알게 되었다
지도를 검색해 보니
상가들이 많이 모여있던 곳에서
살짝 떨어져 있어 고민했지만
고민은 빵사기를 늦출 뿐!
처음도착했을 때 외관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
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아무도 안 계시고
트레이에 소금빵이 2~3개 정도 있었다
속으로 품절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다 생각하며
"계세요~?" 하니 빵을 구우시던 분이 나오신다
소금빵을 산다고 하니 곧 따뜻한 빵이 나오니
시간 괜찮으시면 기다렸다가 따뜻한 소금빵을 주신다고 하셨다
이럴 수가 이렇게 친절하실 수가~
당연히 기다리겠다고 말씀드리고 가게를 둘러본다
가게내부는 넓지 않고 2인용 테이블이 두 개
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2~3인용 소파가 하나 있다
드디어 소금빵 등장!
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
소금빵은 뒤집어봐서 저렇게 버터가 적당히 녹아
노르스름하게 구워져야 맛난 거라고~
너무 궁금해서 한 개만 먹고 간다고 하고
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본다
겉은 바게트처럼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
쫄깃하고 버터로 느끼할 즈음 짭짤한 소금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담백함을 끌어올려준다
저때는 몰랐다 내가 정말 맛있는 소금빵을 먹었다는 걸^^
집에 포장해 온 걸 다음날에 에프라이어에
돌려서 먹어봤는데
갓 나온 빵만큼은 큰 감동은 없었지만
8~90% 되는듯하다
시간이 지나서 소금빵만 보이면 사 먹는데
저 때 갓 나온 소금빵맛을 이길 수는 없는 듯
아.. 또 먹으러 가야지
상호:시스터브레드
주소: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동교로 52길 20-4
영업시간:월, 화 휴무
수요일 ~금요일 12시 오픈 8시 마감
토, 일요일 12시 오픈 6시 30분 마감
#소금빵 #시스터브레드 #연남동빵집 #빵순이 #소금빵맛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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